외통위

[이기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해외봉사가서 “결혼 상대 찾겠다”... KOICA 해외봉사단 성비위 잇따라

  • 게시자 : 국회의원 이기헌
  • 조회수 : 26
  • 게시일 : 2026-11-03 10:24:56


 

해외봉사가서 “결혼 상대 찾겠다”... KOICA 해외봉사단 성비위 잇따라

 

▲ 최근 5년간 자격 박탈 해외봉사단원 15명 중 8명이‘성비위’

▲ 성비위자 8명 중 6명은 교육 분야에서 활동

▲ 이기헌 의원“우리나라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재발 방지 대책 세워야”

 

매년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에서 성비위와 근무 불성실 등을 이유로 자격이 박탈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자격박탈된 봉사단원 15명 가운데 8명이 성비위로 자격을 잃었고, 이들 중 6명은 교육 분야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기헌 의원이 KOICA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해외 파견된 봉사단원은 총 1,890명이다. 이 가운데 개인 사정, 현지 부적응,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중도 포기한 인원은 130명이었으며, 근무 불성실과 성비위 등의 이유로 단원 자격이 박탈된 인원은 15명이었다.

이들 15명 중 8명은 봉사단원 간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 등 성비위로 자격을 잃었다. 성비위자 8명 중 6명은 교육 직종에서 활동했으며, 3명은 과거에도 해외봉사단에 참여했던 재참여자로 확인됐다. 아래 [표-1] 참조

 

[표-1] 최근 5년간(2022년~2026년 8월) KOICA 일반봉사단 자격박탈 현황

연번

연도

단원형태 및

활동 직종

국가

자격상실이유

재참여 여부

1

2022

일반봉사단(컴퓨터 교육)

베트남

근무불성실

X

2

2023

일반봉사단(한국어 교육)

콜롬비아

성비위

X

3

2023

일반봉사단(간호)

콜롬비아

경력위조

X

4

2023

프로젝트봉사단(컴퓨터 교육)

베트남

성비위

O

5

2023

프로젝트봉사단(간호)

페루

성비위

X

6

2023

프로젝트봉사단(보건일반)

페루

성비위

X

7

2024

일반봉사단(일반 행정)

피지

근무불성실

X

8

2024

프로젝트봉사단(마케팅)

볼리비아

근무지이탈

X

9

2025

일반봉사단(교육)

몽골

성비위

X

10

2025

일반봉사단(체육 교육)

키르기스스탄

폭언

O

11

2025

일반봉사단(한국어 교육)

우간다

성비위

O

12

2026

일반봉사단(한국어 교육)

라오스

성비위

O

13

2026

일반봉사단(한국어 교육)

모로코

성비위

X

14

2026

프로젝트봉사단(국제개 발)

우즈베키스탄

근무불성실

X

15

2026

프로젝트봉사단(청소년 개발)

르완다

명예훼손

X

※ KOICA 제출 자료

 

 

일례로 2025년 라오스에 파견된 한 봉사단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연애 경험, 출산 계획 등 교육 목적과 관계없는 사적인 질문을 반복하고, 자신의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6월 자격이 박탈됐다.

 


문제는 해외 파견이라는 특성상 국내 근무에 비해 복무 상황을 상시 확인하기 어렵고, 제한된 인원이 현지에서 함께 생활·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성비위 발생 시 피해자가 즉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성비위 사례가 피해자의 신고를 통해 드러난 만큼, 신고되지 않은 피해나 유사 사례가 없는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기헌 의원은 “KOICA 해외봉사단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파견돼 현지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만큼,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의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성비위 등 중대한 복무 위반에는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지 복무관리부터 신고·상담, 피해자 보호까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현재 파견 중인 봉사단에 대해서도 복무 실태를 점검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없는지 KOICA가 적극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KOICA 해외봉사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73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