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계엄 사과해야” 한다면서, 정작 ‘천박함’은 못 버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계엄 사과해야” 한다면서, 정작 ‘천박함’은 못 버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절반이 “계엄 사과”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가 제기되면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만 돌립니다.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그 잘못의 중심과는 끝내 헤어지지 못하는 이 모순은 국민이 보기엔 이미 하나의 ‘정치 코미디’입니다.
더 기막힌 것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스스로 ‘천박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배현진 의원은 “김건희가 천박하니까 천박하다고 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야당 내부에서조차 이렇게 ‘천박함’을 강조하며 비판하고 있는데, 정작 국민의힘 지도부는 왜 그 ‘천박함’과 결별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천박하다고 말하면서도 그 천박함을 따라가는 정당, 그야말로 ‘천박의 자기모순’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책임 통감”, “부족했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책임의 핵심 인물과는 결별하지 않고, 부족했다면서도 스스로의 부족한 태도는 고칠 생각이 없습니다.
게다가 장 대표는 불법비상계엄이 민주당 탓이라는 해괴한 주장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지난 대선 패배가 당의 분열 때문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당 비주류를 탓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압박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국민의힘의 천박한 정치, 그리고 장동혁 대표의 적반하장 정치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5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