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이기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워홀러 사건사고 피해 3년 새 5배, 호주에 70% 몰려

워홀러 사건사고 피해 3년 새 5배, 호주에 70% 몰려
▲ 워킹홀리데이 사건사고 피해, 22년 44명 → 25년 224명 … 3년 새 5배 급증
▲ 올 상반기 피해자 109명 중 79명 ‘호주 워홀러’
- 호주 워홀러‘연락두절·실종의심’크게 늘어 … 22년 1명 → 26년 상반기 24명
▲ 이기헌 의원, “외교부, 워홀러 안전 위해 사건사고 급증 지역 각별한 모니터링 필요”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우리 청년들의 사건사고 피해가 최근 3년 새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피해의 70%가 호주 워홀러에게 몰려있어, 호주에 체류하는 우리 청년들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년~2026년 6월) 워킹홀리데이 중 발생한 사건사고 피해자 수는 총 726명으로 밝혀졌다. 아래 [표-1] 참조
[표-1] 최근 5년간 워킹홀리데이 중 발생한 사건사고 피해자 수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1~6월) | 총합 |
피해자 수 | 44명 | 158명 | 191명 | 224명 | 109명 | 726명 |
※ 외교부 제출 자료, 이기헌의원실 재구성. | ||||||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44명, 2023년 158명, 2024년 191명, 2025년 224명이며, 2026년 상반기에도 이미 109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사고 피해 증가폭은 워킹홀리데이 사증발급 건수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사증발급 건수는 2022년 21,424건에서 2025년 41,984건으로 2배가량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피해자 수는 44명에서 224명으로 5배 넘게 늘었다. 단순히 워홀러가 늘어난 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호주 워홀러의 사건사고 피해가 두드러졌다. 전체 워킹홀리데이 사증발급 건수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감소해 40%대인 반면, 전체 피해자 가운데 호주 워홀러의 비중은 약 70%에 달해 사증발급 비중 대비 피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 [표-2] 참조
[표-2] 워킹홀리데이 사증발급 및 피해자 현황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1~6월) | |
사증 발급건수 | 전체 | 21,424명 | 33,180명 | 38,594명 | 41,984명 | - |
호주 | 11,832명(55%) | 14,680명(44%) | 16,709명(43%) | 17,729명(42%) | - | |
사건사고 피해자수 | 전체 | 44명 | 158명 | 191명 | 224명 | 109명 |
호주 | 33명 (75%) | 121명 (77%) | 104명 (54%) | 138명 (62%) | 79명 (72%) | |
※ 외교부 제출 자료, 이기헌의원실 재구성 ※ 2026년 사증발급 통계는 2027년 집계 예정 | ||||||
호주 워홀러의 사건사고 발생 유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락두절·실종의심’ 증가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에는 1명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2023년 15명, 2024년 25명, 2025년 25명으로 3년 새 급증했고, 올 한해 상반기에만 벌써 24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이미 지난해 연간 피해자 수에 육박한 상황이다. 아래 [표-3] 참조
[표-3] 최근 5년간 호주 워홀러 사건사고 유형별 피해자수 현황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1~6월) |
연락두절·실종의심 | 1명 | 15명 | 25명 | 25명 | 24명 |
살인 | 0명 | 0명 | 0명 | 0명 | 0명 |
강도 | 0명 | 0명 | 1명 | 1명 | 0명 |
절도 | 3명 | 6명 | 4명 | 7명 | 5명 |
분실 | 0명 | 6명 | 3명 | 9명 | 2명 |
강간, 강제추행 | 3명 | 5명 | 3명 | 3명 | 1명 |
납치감금 | 1명 | 0명 | 1명 | 1명 | 0명 |
폭행상해 | 6명 | 13명 | 14명 | 16명 | 8명 |
사기 | 3명 | 35명 | 24명 | 20명 | 10명 |
교통사고 | 2명 | 5명 | 9명 | 7명 | 8명 |
기타 | 14명 | 36명 | 20명 | 49명 | 21명 |
총합 | 33명 | 121명 | 104명 | 138명 | 79명 |
※ 외교부 제출 자료, 이기헌의원실 재구성. | |||||
호주 워홀러 사건사고 급증 원인에 대해 외교부는 ▲임금 수준이 높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보니 워홀러가 많고 ▲도심이 아닌 외곽지역에서는 전화 등 통신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최근 들어 가족, 지인 등으로부터 연락두절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기헌 의원은 “연락이 끊긴 경우 단순한 통신 문제인지 실제 실종이나 사건사고로 이어진 것인지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 발생 시 관할 재외공관이 현지 경찰에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워홀러들이 해당 국가에 도착한 후 국내 가족들에게 현지 주소 및 현지 연락처를 반드시 공유하도록 출국전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기헌 의원은 “외교부는 우리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호주를 비롯해 사건사고 피해가 급증한 지역에 각별한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한 예방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