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계원 대변인] 한동훈 의원, 조희대 대법원장 뒤에 숨지말고 일가 비리 수사를 받으십시오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의원, 조희대 대법원장 뒤에 숨지말고 일가 비리 수사를 받으십시오
한동훈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인사하는 장면을 SNS에 올리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지키는 일이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길"이라고 썼습니다. 대법원장 개인과 민주공화정을 동일시하는 궤변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2인자로 군림하며 헌정을 유린한 장본인이 민주공화정 수호를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일입니다.
한 의원은 국정조사 추진과 탄핵 요구가 권력자의 재판 회피이자 사법 시스템 파괴라고까지 강변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의 계엄 당시 행적을 검증하려는 국정조사는 국회의 고유 권한입니다. 사법 시스템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었다는 사실을 벌써 잊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조 대법원장은 계엄 동조 의혹도 모자라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을 거부해 사법 불신을 자초했습니다. 내란 가담 군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되고 윤석열 구속이 취소되는 등 사법부의 신뢰가 추락하는 상황을 감싸는 것은 공화정 수호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손을 내밀었지만 돌아온 것은 오 시장이 한 의원과 연대할 생각이 없다는 안철수 의원의 전언이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조차 외면받자 대법원장과의 사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 아닙니까.
이 모든 행보의 이면에는 한 의원 본인과 가족을 조여오는 수사가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딸 허위 스펙과 수사 무마 의혹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의 포털 정보 삭제 공문, 배우자의 변호사 대동 기관 방문, 이후 해당 센터장의 승진 의혹까지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족이 법정에 설 날이 다가오자 사법부 수장 뒤에 숨으려는 것입니까.
한동훈 의원은 민주공화정을 참칭하는 사진 정치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대법원장을 방패 삼아 여론을 호도하려는 술수 대신 본인의 수사기관 출석 요구서나 마주하기 바랍니다.
2026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