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말뿐인 절윤 결의문이 아니라 행동으로 절윤을 실천하십시오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말뿐인 절윤 결의문이 아니라 행동으로 절윤을 실천하십시오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는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결의문이 채택된 이후 국민이 목격한 것은 결단이 아니라 침묵과 회피뿐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후속 조치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사실상 결의문 뒤에 숨고 있습니다. 말로는 절윤을 외치고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결의문은 정치적 결단이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급히 내놓은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이 종이 한 장짜리 결의문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정치입니다.
국민이 묻는 것은 간단합니다. 국민의힘이 과연 윤석열 정치와 단절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윤어게인 정치에 기대어 갈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선택입니다. 윤어게인 정치에 동조해 온 당직자들에 대한 정리도, 극우 유튜버와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과의 단절도, 계엄 옹호와 탄핵 부정 정치에 대한 분명한 선 긋기도 없이 정치적 복귀 반대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본질을 회피하는 기만일 뿐입니다. 입으로는 절연을 말하면서 뒤로는 윤어게인 정치와 극우 선동을 끌어안는 이중적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지도부가 여전히 극우·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며 결단을 미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 안팎에서 윤어게인 정치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지도부는 침묵으로 시간을 벌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치 정치로 버티면서 절윤을 말하는 것은 스스로 결의문의 의미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 앞에서 벌이는 노골적인 정치적 이중 플레이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결의문이 아닙니다. 그동안 이어져 온 내란 옹호 정치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하고 진실하게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입니다. 잘못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내놓는 절윤 선언은 국민을 향한 또 하나의 정치적 위선일 뿐이며, 그 어떤 설득력도 가질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윤석열 정치와 결별하겠다면 결의문 뒤에 숨지 말고, 행동으로 증명하십시오. 윤어게인 정치와 극우 선동에 기대어 당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절윤을 말하는 모순된 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말뿐인 절윤은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선택해야 할 것은 선언이 아니라 단절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윤어게인 정치와 극우 선동과의 완전한 결별을 국민 앞에 분명히 보여주기 바랍니다.
2026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