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가짜뉴스 진원지’ 총리실발 괴문자의 유출 경위와 가짜뉴스 생성 과정을 지금 당장 수사하십시오

어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재명 대표 살인미수 사건 당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괴문자 출처가 총리실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진원지’인 총리실은 자신들이 만든 괴문자에 대해 기괴한 변명으로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당시 살인미수 사건 현장에서 상당량의 출혈이 발생했고 다수의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출혈량이 적은 상태’라고 단정지었습니다.

또한 칼에 목이 찔렸는데 ‘열상’이라며 경상으로 축소시켰습니다. 그래놓고 ’주관적 판단이 없었다‘고 보도자료에 뻔뻔하게 몇 줄 적어서 언론에 내보내면 그만입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상을 열상으로 문자보고하고선 ‘의학적인 소견이 없었다’는 건 도대체 무슨 소립니까? 

심지어 총리실발 ‘허위보고’ 괴문자가 사건 당일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배포되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의도로 이 괴문자를 유출한 겁니까?

윤석열 정권은 제발 거짓말 좀 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목숨을 잃을 뻔한 일입니다. 

정권의 눈엣가시인 제1야당 대표가 칼에 찔리면 별일 아니라며 축소하고 왜곡시키는 게 윤석열 정권 국정철학입니까?

제1야당 대표가 칼에 찔린 사건에 대해 가짜뉴스 재료를 제공하고, 조롱하라고 판을 깔아주는 것이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실의 임무입니까? 

이미 제1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칼로 목이 찔린 전대미문의 사태를 두고 온갖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고, 그 가짜뉴스 진원지가 국무총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짜뉴스의 시발점이 된 총리실발 괴문자의 유출 경위와 가짜뉴스의 생성 과정을 지금 당장 수사하십시오.

2024년 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