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김민석 당대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예방 인사말
김민석 당대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예방 인사말
□ 일시 : 2026년 9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
□ 장소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6층 회의실
■ 김민석 당대표
김동명 위원장님과 한국노총의 지도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총리 때 오고 전당대회 때도 첫 번째로 오고 또 당대표가 돼서 외부 시민사회에 처음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김동명 위원장님께서 주신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됩니다. 특히 왜 정치를 하는가,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 극복과 회복의 본질은 일시적인 수습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본질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것이고 원칙과 성과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오늘 귀국하시는 대통령님과도 평소 그런 철학과 원칙을 공유한 바가 있습니다. 조급함을 가지고 서두르지 않고 원칙을 성찰하면서 풀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점에서 계속 한국노총에서 많은 지도와 또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적으로 연대를 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동맹이고 동지이며 당장 좌우에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이 이곳 출신입니다.
제가 지난 전당대회 때 와서 느낀 바가 있어서 “한국노총 출신의 최고위원을 지명하겠다”라고 약속을 했고 그대로 했습니다. 그것은 과거 규정으로 존재했었던 것을 단순하게 복원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성장과 함께 양극화와 격차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시기에 있기 때문에 더욱더 한국노총과의 연대가 복원을 넘어 강화돼야 될 뿐만 아니라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연대하는 한 가족으로서, 한편으로는 집중적으로 정당 공동체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집중 대변하고 있는 한국노총의 문제의식과 지향을 강력하게 반영해야만 되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권미경 최고위원님을 한국노총과의 가교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잘해주고 계셔서 한국노총에서 좋은 분을 이렇게 모실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합의를 하고 실행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실행할 수 있는 합의를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합의가 거창하고 실행은 늦어지고 이랬었는데, 영점에서 다시 보면서 실행할 수 있는 합의를 확실하게 하고, 합의를 했으면 확실하게 조속히 실행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실질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축적하고 더 나아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내란 이후 한국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회복과 성장에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회복과 성장이 일정한 성과를 보이고 있고 국제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상당한 지표적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지금은 제가 대표 연설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성장에 대한 추구와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병행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당은 어제도 지도부 회의에서 의논을 나누고 공감대를 가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성장과 함께 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따라서 성장과 공동체는 우리당의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지향이고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우리당은 모두의 삶이 보장되는 기본 사회를 기본적인 입장으로 하고, 그 기본의 수준이 먹고 사는 것을 근근이 해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존엄을 보장하는 품격 있는 기본 사회를 지향하려고 합니다. 제가 품격 사회라는 표현을 썼는데 서방의 사회학에서 Decent Society라고 품격 사회라는 것이 사회과학적 용어로 정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저희들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동의 품격을 함께 추구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 주셨는데 좋은 일이니까 따라오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일이니까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협의하는 방식을 바꾸겠습니다. 메가특구도, 공공이전도 저희가 국정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먼저 고민하겠지만 안을 만들고 또 성안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적정한 대화와 협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당 10층짜리 건물 9층에 백송홀이 있습니다. 원래 우리 당 대표와 지도부가 회의하는 곳인데 그 중 일부를 앞으로 외부 인사나 사회단체와 함께 만나서 대화하는 공간으로 조금 고치자고 해서 고쳤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거창한 식사를 제공할 수 없지만 도시락 점심을 제공할 테니까 한번 한국노총 지도부를 모실까 합니다. 총장님께서 준비를 같이하셔서 저희가 초대해 한번 모시는 그런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6년 9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