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1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제31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7월 29일(수)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미루는 국회를 끝내고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께서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 해당 회기 안에 처리하고 민생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매달 민생입법 처리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히셨습니다. 국민께서 국회에 요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민생을 위해 제때 제대로 일하라는 것입니다.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에서는 최장 330일이 걸리는 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을 상임위 60일, 법사위 30일로 단축하고 법사위 통과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명칭은 신속처리안건인데, 처리까지 거의 일 년이 걸리는 모순을 바로잡고 효용성을 잃은 제도를 본래 취지에 맞게 정비하기 위한 개정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제도를 논의하는 자리마저 박차고 나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법안에 이견이 있다면 근거를 제시하고 토론과 표결로 책임 있게 입장을 밝히면 될 일입니다. 안건 처리에 반발한다는 이유로 표결 자체에 불참하는 행위는 국민의 대표로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국민의힘의 반복되는 보이콧과 태업이야말로 국회를 제때 움직이게 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정례화와 민생입법 처리주간, 여야 민생법안 협의체를 비롯해 민생법안 처리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루는 국회를 끝내고 제때 결정하고 성과로 보답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지나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폭우 피해를 채 복구하기도 전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6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399명, 사망자도 8명에 달했습니다. 폐사한 가축도 30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27일 폭염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실시간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 한성숙 국무총리도 관계부처에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 현장 등 폭염 취약 지역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후 환경이 바뀌며 폭염과 폭우는 매년 강도를 더해가는 일상적 재난이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국가재난대응체계 역시 사후 복구를 넘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회복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에는 재난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와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담겨 있습니다.
민주당도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취약계층 보호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도 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각 지방정부에서도 쪽방촌 주민과 야외 근로자·고령 농업인 등 폭염에 취약한 국민을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원의 뜻이 오롯이 반영되는 전당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어제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8.17 전당대회 본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저녁 9시에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첫 번째 방송 토론회가 열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충청권, 일요일에는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이 함께 민주당의 미래를 선택하는 축제입니다. 후보들께서는 잘하기 경쟁을 통해 더 나은 민주당,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실력을 겨루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이와 관련 합동수사본부가 해당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의혹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려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아서도 외부 세력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됩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과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합니다.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전당대회가 당원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겠습니다. 당 소속 구성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한 치의 실무상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 황명선 최고위원
지난 27일 법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97억 반환을 논의하고 있습니까?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던 자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끝내 내란까지 일으켜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데 대한 당연한 심판입니다.
윤석열은 2021년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했고, 2022년 1월 인터뷰에서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발언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윤석열이 거짓임을 스스로 인식하고도 공표했다고 못 박았습니다. 무속 논란과 사법 리스크를 피하려 국민을 우롱한 뻔뻔한 거짓말이 법정에서 드러난 것입니다.
0.73%p 역대 최소 표차로 당락이 갈린 대선에서 윤석열은 거짓말로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았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후보자의 거짓말은 엄히 단죄되어야 합니다.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직을 거머쥐는 데 동조했고 체포를 방해했으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1호 당원인 윤석열과 함께 법적·정치적 동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에서 국민의 혈세로 보전받은 397억 원을 국고에 반환해야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대통령직을 찬탈한 죄, 대통령 자격도 없던 자와 내란을 도모한 죄는 그 돈을 토해낸다고 결코 씻기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을 붙일 자격도 국민 앞에 설 자격도 없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준엄한 법의 심판을 온전히 받도록 철저히 책임을 묻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어제 법사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70년 만의 역사적인 형사소송법 개정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면서도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한 결과물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처리되면 피해자는 더 두텁게 보호되고 수사는 더 책임 있게 하며 공소는 더 공정하게 행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권력기관 간 견제와 실체적 진실의 발견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한편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보완수사요구권과 재수사요구권을 실질화했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인 범죄와 특별사법경찰 사건에는 경찰에 송치 의무를 부과하고 중대범죄수사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했으며 피해자의 이의제기권과 기록 열람 등 사건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또한 검사의 사실관계확인권과 면담권을 도입해서 검사가 실체적 진실 발견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며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30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형사사법 체계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통령님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세일즈 외교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여는 값진 성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인 브라질과 우주·핵심광물·공급망을 아우르는 7건의 MOU를 체결해서 첨단산업의 명운이 걸린 자원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도약시켰고, 메르코수르 무역 협정과 칠레 FTA 현대화 협상으로 남미 최대 경제블록까지 한국 통상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이번 순방은 경제 영토를 넓힌 실용 외교의 승리이며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팀 코리아로 뭉쳐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현장 외교에서 맺은 약속이 국민의 삶으로 기업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신속하게 후속 입법과 예산으로 단단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 강득구 최고위원
어제 대통령 임기 연장 논란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현행 헌법 제128조 제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에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논란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어제부터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충청권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일부 시스템 오류로 불편을 겪으신 당원 여러분께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오류는 곧바로 시정됐지만,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첫 전당대회이기 때문입니다. 당원 주권은 구호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100% 투표 참여를 말하기 전에 모든 당원이 불편 없이 100% 투표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 번은 실수이지만 두 번은 불신입니다. 시스템 오류의 원인을 투명하게 밝히고, 남은 모든 지역에서 같은 오류가 단 한 번도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투표 안내 그리고 투표 독려에도 더욱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당대표 후보들의 첫 TV 토론이 열립니다. TV 토론은 선거의 꽃입니다. 후보들은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지켜보는 당원들은 후보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송영길 후보가 추가 토론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는 매일 토론도 환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서로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이 검증받는 시간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저 강득구는 후보들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환영합니다. 민주당의 토론,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토론이 많을수록 후보의 자질은 더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당원의 선택은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아직 추가 토론이 성사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서 함께 논의해서 더 많은 토론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전당대회 후보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후보들의 충분한 토론 그리고 비전 제시를 동시에 후보들께 요청드립니다. 당원 주권은 100% 투표 참여로 완성됩니다. 당원 여러분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요청드립니다. 이 두 가지가 실현 된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성공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더 강해지고, 이재명 정부는 더 든든해질 것입니다. 156만 당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민주당 역사상 가장 뜨거운 전당대회를 만들고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금 전에 우리 한병도 직대님께서 말씀하신 신천지 등 집단 당원 가입 등 정치 개입은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체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정당의 자율성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외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치권 모두가 나서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하나의 대전환점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누가 당대표가 되든 그리고 어떤 분들이 최고위원이 되든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 투명한 시스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서 이중당적 정리 그리고 특정 종교 집단이 우리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병도 직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음 지도부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꼭 풀어주기를 요청합니다.
■ 박지원 최고위원
어제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하고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께서 큰 손실과 불안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 8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이고, 코스피도 7월에만 13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중동발 고유가,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생활 물가도 비상입니다. 주요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서민과 소상공인,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회피하지 않고 국민들의 손실을 줄이고 일상을 지키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세 가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로 금융시장의 불안을 낮추고 투자자를 보호하겠습니다. 이번 증시 하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중동 정세 등의 대외 변수 영향이 컸습니다. 불필요한 공포가 시장 불안을 더 키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국회 정무위와 당 K-자본시장특위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고위험 상품이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또 투자 한도를 제한할 필요는 없는 것인지 점검하고, 사이드카 같은 시장 안정 장치의 실효성도 다시 살피겠습니다.
둘째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겠습니다. 정부에서 유지하기로 한 석유 최고가격제 그리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당의 물가안정TF를 중심으로 해서 신선란 추가 수입과 과채류 수급 안정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살피고, 농축산물 가격과 수급 상황을 현장에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지키겠습니다. 온열 질환자가 1,400명에 이르고, 폐사한 가축도 30만 마리를 넘었다고 합니다. 직무대행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 하고 중대본까지 가동한 만큼, 이제 현장에서의 철저한 집행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당은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를 보호하고, 축산 농가와 농작물 피해도 지방정부들과 함께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원하는 것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니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시장의 불안을 낮추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폭염 피해를 막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박규환 최고위원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순방 여정이 6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과 1,375조 원의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세일즈 외교의 성과가 눈부십니다. 어제 브라질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만도 7건의 MOU를 맺고 방산, 항공우주, 핵심 광물, 디지털 경제 등 다방면에서 경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메르코수르 협정도 다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외교 최일선에서 국익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분투하시는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노고가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설 같은 무책임한 주장으로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가리는 일이 앞으로 더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관련자들의 주의를 촉구합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어떻게든 우리 당 전당대회에 개입해보려는 내란 세력과 내란 부역 언론에게 먹잇감을 제공하고 당을 혼란과 분열의 수렁으로 몰아넣는 행위만큼은 엄단되어야 합니다. 우리 당의 일부 경선 후보들이 민주당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설을 내놓자마자 국민의힘이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고 검경 합수본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당에도 신천지 세력이 암약하는 듯한 내용의 수사 상황을 언론에 흘리고 언론에서는 이를 대서특필 하다못해 합수본에 민주당 부실수사 운운하며 엄청난 비밀이라도 감추고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워댑니다.
또 일부 내란 부역 언론은 문조털래유 해체 작전 운운하며 우리 당 경선에 대놓고 끼어들어 특정 후보를 편듭니다. 의혹을 제기했던 후보들은 검경 수사에 협조 해야한다고 역성을 듭니다.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검찰, 언론과 통모하여 반민주당 비밀 연합이라도 맺은 듯합니다.
이로써 우리 당은 검찰, 경찰의 수사 대상으로 전락하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능한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졸지에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에 의해 지배되어 온 범법 정당, 위헌 정당의 굴레를 쓰게 되었고 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당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이 사태의 시작이 외부가 아니라 우리 내부 그것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하겠다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당에 평지풍파를 일으켜 놓고 이제 와서 단지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다거나 지금 당장 파악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전당대회 끝나고 하자라고 말합니다.
이 무슨 무책임한 언행입니까? '예비 경선이 끝나면 근거를 내놓겠다.' '적절한 시기에 근거를 말씀드리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갔습니까? 제보를 받았다고 녹취도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공개하셔야지요. 아니면 당에 제출이라도 해야지요. 멀쩡한 당을 범법 위헌 정당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그냥 지나가자고요? 아무 근거도 없으면서 선거 전략상 던져본 것이라면 적어도 사과라도 하셔야죠.
그래놓고 또 이중 당적자를 솎아 내자는 것은 무슨 궤변입니까? 이중 당적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조차 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 당을 신천지 신도는 물론이고 이중 당적자까지 설치는 콩가루 정당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아니면 또 선거 전략상 막 던져보는 것입니까?
가능하지도 않은 제안을 해놓고서는 이제 또 당 지도부가 이중 당적자를 방치한다며 당에 무슨 큰 하자라도 있는 양 비난하실 작정입니까? 정말이지 당은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까? 거듭 촉구합니다. 선관위, 윤리감찰단, 윤리심판원 등 권한과 책임을 지닌 당의 공식 기관이 나서서 의혹 제기 후보자들을 즉시 조사해 주십시오.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적으로 당원 가입하고 조직적으로 경선 또는 당무에 개입하였다는 이른바 3자 비밀 연합의 근거는 물론이고 이미 받아 놓았다는 제보와 녹취까지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해주십시오. 만약 이를 제출하지 않거나 자기 주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후보 자격 상실, 제명 제소, 형사 고발 등 당규에 정한 제재 조치를 이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검찰, 경찰, 언론에게도 경고합니다. 우리 당 경선에 대한 개입 시도 즉시 중단하십시오. 특정 후보를 편들 생각도 아예 포기하기 바랍니다. 300만 민주당원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지금 당이 여러모로 위태롭습니다. 저도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 당원 동지들께서도 당원 주권 정당, 민주적 국민 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분투해주십시오. 간절히 호소합니다. 민주당을 지켜 주십시오.
■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추가발언
어제 국회의장님께서 말씀하신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고 어제 국회의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이루어지더라도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128조 제2항의 내용은 존중되어야 하고 향후 이어질 개헌 논의에 현직 대통령 연임은 그 대상이 아니다”라고 국회의장님께서도 어제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국회의장님께서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신 내용은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해 개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치 주체 간 합의와 국민의 선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취지의 기본 절차를 밝힌 것입니다.
어제 오후에 국회의장님을 뵀는데 갑자기 대통령 연임으로 확대되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본인은 굉장히 당혹스러워하십니다. 다분히 개헌과 관련된 내용은 국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씀이었는데 연임과 연관되어서 아쉽게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국민의힘의 대응이 정말 가관입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연임을 하려고 하는 것처럼 거의 기정사실화해서 정치적 총공세를 펴고 있는데 국회의장님께서는 명확히 입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연임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억지 주장에 불과하고 즉각 중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7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