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수석대변인] 말뿐인 사과는 필요 없습니다, 김태규·이진숙 제명으로 증명하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1-03

박성준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말뿐인 사과는 필요 없습니다, 김태규·이진숙 제명으로 증명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다음 달 비상계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국민을 속이려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의 사과는 처음이 아닙니다. 비상계엄 1년이 되던 지난해 12월 3일, 장동혁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끝내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다 당 안팎에서 사과 요구가 빗발치자, 올해 1월에야 마지못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습니다.

 

그 사과는 거짓이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원내수석대변인인 김태규 의원은 “윤석열 내란 아니다", "전두환도 내란 아니다"라며 내란을 대놓고 부정했습니다. 이진숙 의원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두고, 확정판결 전까지는 내란이 아니라며 감쌌습니다. 전두환의 비서실장을 국회 토론회에 부르고, 5·18을 '소요 사태'라고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뒤돌아서는 내란을 감싼 것입니다. 국민을 기만한 거짓 사과였습니다.

 

국민의힘에게 사과는 반성이 아니라 국면 전환용 연례행사입니다. 내란 2년을 앞두고 또 사과를 꺼내 든 것도, 들끓는 민심을 잠시 피해 가려는 정치적 계산일 뿐입니다. 사과 이후 내란 옹호는 오히려 더 노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임명한 대변인마저 내란을 부정합니다. 그런 사과에 무슨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정점식 원내대표는 사과문을 읽기 전에 내란을 부정한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부터 제명해야 합니다. 이진숙 의원 제명에도 즉각 협조해야 합니다. 윤석열과의 완전한 절연을 선언하고, 내란 수사와 재판을 흔들고 극우를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멈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 달 뒤 예고한 사과는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말뿐인 사과는 필요 없습니다. 김태규·이진숙 제명으로 증명하기 바랍니다.

 

2026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