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무안공항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정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무안공항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정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무안공항 ‘재개항 방안 검토’ 발언을 비판하며, 여당이 참사 진상규명 대신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무안공항 참사는 결코 정치적 공방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될 국가적 비극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유가족의 아픔과 국민의 슬픔을 정쟁의 도구로 끌어다 쓰며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참사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비극을 정치 공세의 재료로 삼는 행태는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도의마저 저버린 부끄러운 정치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 발언의 전제와 맥락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은 유가족과의 협의를 전제로 무안공항 재개항 논의를 검토하라고 주문했으며,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정확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강조했습니다. 이는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전제로 향후 공항 운영 문제를 책임 있게 검토하라는 지시였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러한 맥락을 통째로 지운 채, 정부가 마치 진상규명과 유해 수습보다 공항 재개항을 서두르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습니다. 사실을 비틀고 맥락을 지운 채 참사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소비하는 행태는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덧내는 무책임한 정치일 뿐입니다.
현재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해서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해 수습과 유류품 확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협력입니다.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가적 참사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무안공항 참사의 진실은 끝까지 밝혀져야 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정쟁이 아니라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으로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26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