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김건희 특검 흔드는 국민의힘, 이러니 내란당 비판을 받는 것 아닙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31
  • 게시일 : 2025-12-06 17:18:48

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특검 흔드는 국민의힘, 이러니 내란당 비판을 받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또다시 특검을 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지도부가 지구장들에게 자금을 내려보내고, 이를 다시 국민의힘 시·도당과 당협위원장들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전달한 조직적 범죄 구조를 확인해 기소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민주당 후원 건은 통일교의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정치인을 후원했다지만, 후원 자체가 불법이 아니고, 국민의힘처럼 조직적 동원에 따른 불법후원은 전혀 아니었기에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는 법과 증거에 따른 판단이지, 정치적 고려나 편파 수사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러한 판단의 전제는 외면한 채, “선택적 수사” “정치 특검”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며 책임을 회피하려 들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에는 입을 닫고, 특검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태도에 대해 국민은 이미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사과도, 책임도 없이 공격만 반복하는 지금의 모습이야말로 왜 국민의힘이 ‘내란당’이라는 비판을 받는지 스스로 증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과 범위는 오직 법과 증거가 정하는 것입니다. 범죄 혐의를 받는 정당이 특검의 수사 방식을 재단하려 드는 것 자체가 부적절합니다. 본인들의 잘못부터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법 정치자금과 권력 유착 앞에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합니다. 국민의힘은 책임 회피용 정치 공세를 멈추고, 법의 판단 앞에 겸허히 서야 할 것입니다.

 

2025년 1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