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김건희 명품백 뇌물수수 사건은 정교분리 훼손과 권력 사유화, 국가 규범의 금기를 모두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건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6
  • 게시일 : 2025-11-24 10:23:52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1월 24일(월) 오전 10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명품백 뇌물수수 사건은 정교분리 훼손과 권력 사유화, 국가 규범의 금기를 모두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건입니다

 

김건희의 샤넬백 불법 수수 의혹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비서 수첩에서 ‘블랙 라지’, ‘화이트 730만 원’ 등 명품 가방 교환 관리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개인적 취향이나 단순한 사적 심부름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대통령실 조직이 영부인의 명품을 직접 관리·교환하는 데 동원됐다면, 이는 명백한 공권력 사유화입니다.

 

대통령의 권력은 오직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공적 권력입니다. 그 공적 권력이 특정인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움직였다면, 이는 국가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탈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헌법이 규정한 정교분리 원칙과 공적·사적 영역의 분리 원칙은 공권력 남용을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통일교 최고위 측이 영부인에게 고가의 명품백을 상납하고,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까지 개입한 정황은 그 자체로 국가 기틀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국기문란 사태에 더 이상 침묵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특검은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단죄해야 합니다. 민주당도 윤석열 정권 시절 무너진 국가의 기틀을 다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