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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 이상 ‘민주’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당대표와 문정복 의원, 이성윤 의원은 사퇴하라!)

  • 2025-12-24 03: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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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체제 이후 민주당의 행보는 많은 당원과 국민에게 드높은 분노와 깊은 실망을 안기고 있다민심을 대변해야 할 제1야당이 스스로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첫째, 정청래 대표가 내세웠던 추석까지 내란 척결약속은 사실상 이행되지 못했다조희대·지귀연 탄핵은 시기를 놓쳤고,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역시 제때 추진되지 못한 채 “연말까지는 동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도부의 핑계만 반복됐다그 사이 대표는 연임 구도에 더 집중한다는 인상을 주었고, 77만 명에 이른다고 알려진 이른바 유령당원 문제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반면 당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당헌·당규 개정은 대표와 소수 추종 세력이 앞장서 밀어붙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그 결과, 약속했던 추석은 이미 지났고 2025년이 끝나가도록 내란 척결과 관련해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법사위원과 다선 의원들이 주도했다는 내란 전담 재판부 관련 수정안 역시 조희대 대법원장의 예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누더기 법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결국 사법부의 기존 입장을 용인한 것 아니냐는 회의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사법부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민주당이 이를 제대로 견제·시정하지 못한 채 사실상 수용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둘째,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민주당이 보여온 태도 역시 일관된 원칙을 찾아보기 어렵다. 무슨 여당이라는 자들이 평소에  대통령의 정책에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정작 대통령실에서 불러 협의를 하면 마지못해 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뒤 이를 명분으로 국민의힘과의 협상·거래 정치를 반복했다는 비판이 당 내외에서 제기된다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논의 과정에서도 각 당의 안을 가져와 협의한다는 명목 아래 국민이 납득하기 힘든 여야 간 흥정으로 비쳐지는 장면이 적지 않다.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관련해서도형법 적용이 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사실상 무시한 채 오히려 이를 강화하는 방향의 입장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특히 대표 본인에 대한 비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사실관계에 기초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이를 막기 위해 법을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셋째, 이른바 정청래 사단으로 불리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발언은 민주당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문정복 의원은 공식석상에서 같은 당 의원에게 천둥벌거숭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자초했고 ' 농담이었다' 라는 황당한 핑계를 대고 있다.  이성윤 의원은 최고위원 보궐선거 연설에서 당 지도부를 흔들면 내란세력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내부 비판세력을 사실상 범죄자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민주당이 공산당이 아닌 이상,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다이런 인식을 갖추지 못한 인사들이, 추운 겨울 눈비 맞으며 거리를 지키던 평당원 위에 서서 당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민주당을 모욕하는 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당헌·당규 개정안이 부결된 그 순간이 정청래 대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할 마지막 기회였다그때 대표가 즉시 사퇴했다면, 민주당은 최소한 민주주의 정당으로서 기본은 지키려 한다는 평가라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의 모습은 책임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며오히려 지도부가 자리를 지키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있다.

이제 민주당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당 운영, 지금과 같은 언행으로 과연 민주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정청래 대표와 문정복 의원, 이성윤 의원은 이 질문에 진정으로 답할 수 없다면,
당과 민주주의를 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댓글

4시간전

유동철 강득구 를 지지합니다

3시간전

당원 1인 1표제 당원민주주의 성취 - 문정복의원 이성윤의원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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